
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가짜 부고가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. 타인의 추모글이 허 화백의 소식으로 둔갑해 유포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.
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. 허 화백의 부고로 알려진 게시물은 실제로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캘리그래피 작가 A씨를 향한 지인들의 애도 글이었다. A씨의 SNS 계정과 추모 문구가 허 화백의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가짜뉴스로 와전된 것이다. 타인의 상가 소식이 어쩌다 허 화백의 부고로 재가공되어 유포됐는지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.
이에 허 화백의 쾌유를 바라던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.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SNS발 유언비어나 가짜뉴스를 사실 확인 없이 퍼나르는 실태를 두고 경각심을 가지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.
한편 허 화백은 지난 6월 낙상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. 이 여파로 2019년부터 이끌어온 TV조선 ‘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’도 시즌1을 마무리하고 대외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.
허영만 측은 지난 8월 SNS 댓글을 통해 “허영만 선생님은 병원에서 천천히 건강을 회복하고 계시다”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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